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한농연 전라남도 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발굴해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정임수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 등 도 임원과 시군 회장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전남 농정 발전 방안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임수 회장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실증연구센터 유치 등 한발 앞선 농정을 펼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농업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업의 지도자로서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한농연 전남도연합회는 1만 4천여 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역농업의 경영 주체로서 지도자 양성 교육과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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