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포항 포은도서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아동학대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포항시장, 경상북도 아이세상지원과장, 수상자, 아동보호전문기관 대표 등 30여명만 입장하고, 나머지 270여명은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참여해 유공자 시상, 기념영상 상영, 특강 등을 함께했다.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날부터 1주일을 아동학대예방주간으로 지정해 아동학대 예방 관련 행사와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을 담당하는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있으며, 매년 900여건의 학대신고가 접수되어 처리되고 있다.
또한 아동복지법이 개정으로 10월부터 시․군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배치되어 학대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직도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학대받거나 방임 방치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다”면서,
“관심과 신고는 더 이상 참견이 아니며 지난 10월부터 제도가 바뀐만큼 모두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익보호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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