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인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왔던 여성폭력에 대한 도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의거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도내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 등 피해자 지원시설들이 함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27일 도·지방경찰청·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회장 김산옥)가 함께 제주시청,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서귀포시 중앙로타리 일대에서 ‘여성폭력 NO! 여성인권 UP! 서로 함께 리스펙’이라는 슬로건으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와 자치경찰단이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민·관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는 올해 도내 공중화장실 16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해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에서는 여성안전 확보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여성공공안심관(7명)을 채용해 제주시 공중화장실 22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어, 11월 16일 현재까지 총 972회 점검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제주여성상담소는 27일 제주대학교에서 요즘 사회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및 데이트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는 #with you 안전한 제주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귀포시 행복상담소에서는 여성폭력 및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에서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여성폭력 추방 홍보 및 예방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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