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친화적인 ‘클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20일 마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를 가좌동과 석남동에 5대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서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63대를 포함해 총 68대의 클린하우스를 갖추며 마을 곳곳을 ‘클린서구’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 클린하우스는 선진 쓰레기 거점 수거 시스템으로 무단투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공원, 주차장, 단독․연립주택 인근 이면도로 등에 설치돼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주민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재활용 분리배출 환경을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클린하우스에는 무단투기용 CCTV가 내장돼 있어 무단투기 단속 및 예방 효과가 있으며, 종이박스/유리병/금속캔/종이류/비닐류/플라스틱류/형광등/건전지 등 총 6~8종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밀폐형 구조로 되어있어 외관이 깔끔할 뿐만 아니라, 특허를 받은 악취방지탈취시스템(방향제 타이머 분사장치)을 적용해 악취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주민들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구는 환경부와 인천시 보조금을 통해 2021년 말까지 3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68대→98대) 마을 단위에서부터 서구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율을 높이고 무단투기 발생률을 줄이며 ‘자원순환도시 클린서구’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선진형 재활용품 거점 수거 시스템인 클린하우스를 비롯해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 재활용전용봉투 보급 등 다양한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소각과 매립 중심의 후진국형 쓰레기 처리체계를 탈피해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중심의 획기적이고 선진화된 자원순환 정책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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