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359명으로, 이중 지역감염 309명, 해외유입 50명이다. 지난 7일 이후 감염자는 총 164명으로 늘었다.
순천 지역에선 4명이 추가됐으며, 이중 전남 355․359번 확진자는 n차 감염자인 전남 328번의 접촉자로 순천지역 호프집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356․357번 확진자는 전남 349번의 접촉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
고흥 거주 전남 358번 확진자는 송파구 42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전라남도가 구성한 역학조사 공동협력T/F팀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의심 증상 시 외출․모임을 취소한 후 적극적으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받고, 소규모 가족․지인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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