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1월 20일까지 민간공모방식으로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의향서를 접수 받은 결과 17개 업체(건설10, 금융투자 2, 부동산업 등 기타 5)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동 준공업지역은 지난 1998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난개발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개발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곳으로, 광주시는 민원요구를 수용하면서 이곳을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등 미래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민간부문의 창의성, 자금력, 첨단기술력을 활용하고, 광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민간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17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년 1월2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달 내에 관련 실국 협업 TF팀을 조기 구성해 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하는 대규모 아파트 조성을 위한 난개발, 황룡강변 친수공간 훼손, 사업자 모집, 선정과정의 공정성 우려 등의 문제가 해소되도록 사업추진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을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업계획서 제출과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민간사업자 협약체결 등의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파트 위주의 개발이 아닌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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