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는 지난 11월 20일 관내 은행직원의 발 빠른 대처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유공으로 23일 예산읍 소재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은행직원 A씨에게 표창 및 신고보상금을 수여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단 일당은 피해 여성에게 전화해 아들을 사칭하며 친구가 5,500만원 빚 보증을 서서 지금 당장 갚아야 한다며 울먹이며 말하였고, 전화기를 빼앗아 경찰에 신고하면 아들의 신체에 위협을 주겠다고 협박하였다.
이후 피해 여성은 통장에 있는 모든 현금을 찾기 위해 예산읍 소재 금융기관을 찾아 문의했고, 은행직원 A씨는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긴장된 작은 목소리로 현금을 모두 찾아달라는 피해자의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여 경찰에 신고 후 아들에게 연락해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였다.
서기용 예산경찰서장은 “예산 관내 금융기관, 노인정, 편의점을 상대로 전단지 배포 및 계도 활동을 활발하게 유지해 온 결과 이번 사례와 같은 사기행각을 차단할 수 있었다”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예산경찰은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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