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은 국내 통신사와 협력해 긴급구조시스템 이원화 사업을 완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전남소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고․접수 시스템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통신사를 이원화했으며, 출동지령 방식도 기존 유선방식에 무선방식을 추가해 이중화 구성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통신사로는 SK브로드밴드와 KT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새롭게 구축된 무선통신 출동지령시스템은 LTE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무선방식시스템으로, 전용회선인 유선망에 장애가 생기더라도 차질 없는 출동지령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8년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당시 서울 중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 통신장애가 발생해 완전복구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되면서, 119․112 등 공공 안전망이 중단돼 큰 혼란이 야기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남소방은 지난해부터 통신사와 협력해 신고 및 출동시스템 통신사 이원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정보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 재난대응에 큰 어려움이 있어 출동지령시스템을 이원화 했다”며 “24시간 빈틈없는 재난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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