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27일까지 가정간편식을 제조중인 도내 식육가공업체에 대해 위생 점검을 벌인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해 섭취하는 비대면 소비와 함께 족발·닭발·곱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15개소의 식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에 나서게 됐다.
전라남도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작업장 시설 기준 및 위생관리 등 준수사항을 비롯 무허가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위생점검 시 해당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기준규격에 적합한지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가 축산물 위생에 관심이 커진 만큼 유통된 축산물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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