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도내 31개 농식품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박람회는 ‘슬기로운 집밥생활’을 주제로 진행되며, 건강․달콤․스마트․행복 등으로 나뉜 4개 구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라남도에서는 나주, 광양, 담양 등 11개 시군 31개 농식품업체가 참가해 지역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 상담과 소비자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식품업체 및 제품은 ▲나주 명성제분㈜의 밥에 넣는 톳 ▲광양 협성농산의 매실가공품 ▲담양 호정식품의 한과 ▲곡성 연영농조합법인의 연근과자 ▲고흥 청정영농조합법인의 전통주 ▲보성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의 강산산야초 ▲화순 불미나리(주) 불미나리인진쑥즙 ▲장흥 정남진장흥표고(주)의 건표고 등이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지역 우수 농식품에 대한 제품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해 도지사품질인증, 6차산업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등을 받은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부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개 국제식품박람회에 도내 134개 농식품업체가 참가, 10억여 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고 257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판로 개척을 이끌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도내 업체들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내 식품업체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판로 확대 등 돌파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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