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또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로 및 상·하수도 지하시설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가스, 전기, 통신 등과 관련된 정보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예산절감의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데이터베이스 전산화 대상 전체 20,340km 중 창원 등 8개 시 지역에 17,376km를 완료했으며, 2011년부터는 군 지역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5년까지 3개 군(고성, 함안, 함양)의 712km, 2019년에는 산청군 253km를 추가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의령 등 6개 군으로 국·도비 28억 3,8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령·창녕·하동·거창·합천 5개 군의 1,781km에 대해 지난 7월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남해군을 제외한 전 시군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국비를 올해 추가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마무리로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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