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감염병 관리를 위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7일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원단 운영을 위해 앞서 지난 8월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체결, 지원단은 단장인 김성민 세종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 6명으로 구성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지역 내 감염병 감시·분석 ▲국내외 감염병 동향 모니터링·감염병 데이터베이스 구축 ▲감염병 관리 시행계획 수립·지원 ▲지자체·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 교육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를 맡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해 현장 역학조사, 코로나19 확산 대비 대응방안 등 현장 역학조사 기술지원과 지역사회 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회·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민 지원단장은 “세종시는 중앙행정·연구·공공기관이 밀집돼 있고 수도권 출장·출퇴근 인구가 많아 빠른 시간 내 감염병이 유입될 수 있다”며 “지원단은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선제적인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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