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능력을 향상하고자‘자기 주도적 스마트폰 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고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청소년들의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 시간을 자기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리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자기 결정성 이론’에 근거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관계성·유능성 인식을 바탕으로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418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다.
참여한 학생은 “무의식적으로 게임‧SNS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내 안의 다양한 욕구나 기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마음 상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전문상담사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스마트폰을 잠시 멈추고 가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 대안활동 프로그램 ‘슬기로운 실내생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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