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36개 많은 1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지원, 스마트공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제조 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공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결과,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30%) 및 매출(7.7%) 증가를 비롯 품질 개선(43.5%), 원가절감(15.9%), 산업재해 감소(17.9%)등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급변한 글로벌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총 사업비의 50%)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역시 도내 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방비를 추가 지원(총 사업비의 30%)해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23개사에 불과하던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지난해 129개사, 올해 165개사까지 확대된 성과를 낳았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을 위해 기업현장을 진단하고 이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해주는 무상 컨설팅 사업도 도입했다.
지난해 76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5개 기업이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도 70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남테크노파크의 업종별 전문가 19명과 직원으로 구성된 사후관리팀을 조직해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도내 제조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전라남도는 내년에도 195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사전 컨설팅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후관리의 선순환 구조 정착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스마트공장은 열악한 지역의 제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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