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와 함께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로 시작돼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할 차량 전달식이 이어졌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사랑의 열매달기 퍼포먼스도 뒤따랐다.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은 이승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장 1억 원,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주) 대표이사 1억 원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행사장에 사회복지시설로 배분될 차량 54대를 배치하고 ‘사랑의 열매 달기 퍼포먼스’를 사람 대신 자동차에 부착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열매는 3개의 열매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대응 전국민 동참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거리두기 등 3가지 방역수칙 문구를 새겨 넣었다.
54대의 차량은 시설별로 장애인시설 15대를 비롯 노인시설 13대, 아동·청소년시설 7대, 여성·다문화시설 5대, 지역사회단체 14대 등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전남도청광장에 세워져 전라남도를 뜨겁게 달굴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금 모집 목표액인 79억 원이 다 모이면 100℃까지 올라간다. 1℃는 목표액의 1%인 7천 900만 원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어려운 이웃에게 선뜻 손을 내밀어 온 타인능해(他人能解)정신으로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 모금액을 훌쩍 넘겼다”며 “올해 더 높은 온기로 알찬 사랑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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