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운영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11월말 기준 올 매출액이 305억 원을 돌파,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3억 8천만 원 보다 4.8배 증가한 수치며, 지난 2018년 5억 4천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56.4배나 증가한 결과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과를 올해 비대면 소비확산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온라인 판촉·홍보를 강화하는 등 ‘남도장터’의 신뢰도를 높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남도장터는 전남지역 1천 206개 업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1만 3천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수는 29만 명으로 지난해 2만 8천명 보다 10배 늘어났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남도장터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 강화와 인지도 및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도 자체사업으로 중소농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업체당 300만 원을 지원해 상품 상세페이지 작성과 판촉행사를 진행했으며,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판매 확대를 위해 공구마켓, 롯데슈퍼, NH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 31개사와 제휴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했다.
또 광주MBC, KBC, KBS 등과 연계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와 국민안내양TV 특별 기획전을 추진하고, 국내 온라인 쇼핑의 65%를 차지한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남도장터 모바일 앱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시행, 원산지 표시 및 식품위생 위반, 부정유통 등을 저지른 업체들은 남도장터에서 즉각 퇴출시키고 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남도장터가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과 생산자 소득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어업인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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