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도 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2월 3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단 한명의 수험생도 시험 응시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경남에서는 도내 7개 시험지구, 106개 일반시험장과 10개 별도시험장, 1개의 병원시험장에서 29,078명이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수능시험 응시할 수 있는 만큼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9일부터 현장관리반을 준비·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의 경우 병원 시험장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 은 지역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감염 우려가 있는 자가격리자 수험생의 경우 보건소, 소방서 등에서 수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11월 17일부터 입시 학원에 대해서는 지자체‧교육청 합동 점검반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pc방,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더욱 방역을 강화해 수능시험 전 감염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민기식 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관련부서·기관과 협력해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 이후 학교별로 실시되는 대학별 평가에 많은 수험생들이 모일 것을 대비해 방역전담조직(TF)을 구축·운영해 수능 이후 추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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