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월 30일 브리핑을 통해 수능시험 날까지 ‘72시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완전 봉쇄’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12월 1일 첫 ‘위기관리 대응 TF 회의’에서 가용 가능한 행정인력 전체를 투입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즉각 대응에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강화된 조치’를 시행했으며,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1,381명의 시 소속 공무원을 파견해 관내 주요 중점·일반관리시설 9,302곳에 대한 ‘방역수칙 비상점검 및 계도’를 펼쳤다. 또한, 12월 1일부터 핵심 방역수칙 준수 시설에 대한 점검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12월 14일까지 2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72시간 동안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봉쇄를 위한 선봉장으로서, 모든 상황을 직접 챙겼다. 호소문 발표 당일(11월 30일) 부산진고등학교 수능 방역 상황 점검을 시작으로 12월 1일 오후에는 코로나19 최일선 대응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저녁에는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 PC방,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이어나갔다.
수능 하루 전날인 12월 2일 오후에는 김해공항을 방문해 국제선 입국 재개에 따른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구포시장에서 진행된 ‘생활방역 동참 및 동절기 화재 예방 캠페인’에 참가했다. 이어,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는 수영로교회를 방문해 담당 목사를 면담하는 등 수요예배 방역수칙을 직접 확인하고 청년들의 왕래가 잦은 부경대·경성대 일원의 집합시설 방역수칙을 확인했다.
72시간 완전 봉쇄의 마지막 날이자 수능 당일인 어제(3일)는 수능 직후 시 전역에서 펼쳐진 ‘강화된 거리두기 민·관 합동 캠페인’에 참여해,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에서 수험생들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72시간의 코로나19 완전 봉쇄’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물론, 수능이 끝나도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험시설 밀집 지역 특별점검 등을 이어갈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