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주관 2020년 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소속 3005함이 대형함정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는 자율과 책임으로 일하는 자기 주도적 함정 조직문화 확산 및 함정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전국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특단 3005함은 2019년 제1회 성과관리 경연대회 종합 2위에 이어 올해 대형부문 1위로 2년연속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3005함은 올해 임용 5년이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함정 주요장비에 대해 자기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타인에세 교육함으로써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이른바 Learning & Teaching 교육 및 이를 바탕으로 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 승조원들의 현장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단속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의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불법조업에 사용하는 예망 와이어를 절단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개발했고,
등선 단속작전과 병행하여 등선단속 불가시 예망와이어를 절단하는 단속전략으로 올해 10월부터 5회에 걸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우수함정에도 선정되었다.
전문권 3005함장은 “전 승조원들의 열정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3005함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 자원 보호라는 국가 기능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