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오병두 소방장이 최근 소방청이 주관하는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과 관련해 17개 시·도 24명 중 경남도 승진대상자로 선정됐다.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제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도로 △대형화재 등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재산피해 방지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자 △소방장비 및 현장대응기술 개발, 제도개선, 우수시책 제안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화재 관련 현장대응에 기여한 자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소방안전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자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2004년 소방에 입문한 오 소방장은 지난 16년간 각종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활동 등 다양한 재난현장을 거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18년 1월에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 투입돼 인명구조와 진압활동에 힘썼으며, 2019년 2월에는 김해 경운산 자락에 위치한 수인사 대웅전 화재에 신속한 출동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수행한 공이 인정됐다.
오 소방장은 “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의 결속(팀워크)과 신뢰 속에서 대표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화재대응 유공 표창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임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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