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6일 오후 풀뿌리 여성센터에서 초보 부모 돌봄 사업을 벌일 육아활동가를 대상으로 ‘육아코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유보충식 시기별(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정보와 아기질환별 이유식 정보, 아기반찬 레시피 제공방법, 이유 보충식에서 부모가 물어볼 수 있는 질문 알아보기, 질의응답 등 카운슬링을 벌이고, 그간 육아코칭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부평구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특화사업으로 ‘초보 부모를 위한 육아코칭서비스’를 진행, 올 7월부터 9월말까지 100여 가정에 420여회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부평구는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육아코칭 지원횟수를 늘리고, 자녀수에 관계없이 모든 초보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육아활동가들은 각 가구를 방문, 초보 부모를 무조건 도와주기보다 산후 돌봄 및 스트레칭방법, 이유식, 떼쓰기, 배변훈련 등 부모가 아기의 성장단계별로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육아코칭과 산후 수유관리, 아기 마사지, 착한 장난감 오감놀이 등 다양한 육아프로그램을 무료로 알려주고 있다.
한편, 부평구가 지난 9월 육아활동가 21명을 대상으로 육아코칭활동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0.5%(100점 기준)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육아코칭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기회 제공, 보다 많은 활동기회 제공, 육아활동가로서 의지 순으로 응답했다.
임 모 육아활동가는 “육아코칭 활동가로서 아기 엄마들을 알아가는 단계지만 육아코칭활동에 자신감과 영향력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좀 더 질 좋은 육아코칭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육아활동가 파견을 원하는 가정은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www.icbp.go.kr/open_content/woman/)을 참조하거나, 전화(☎509-50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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