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액 국비사업인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조성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최종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 규모의 국비지원 성과다.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조성 지원사업>은 두 개 분야로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부문에는 ‘진주 신안동 국민체육센터’ 등 6개소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부문으로는 ‘하동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53억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03억 원의 국비가 지원돼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실내종합체육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고단열 창호 설치,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한 고효율 설비 등을 활용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 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경남도는 국민체육센터를 제로에너지 친환경 시설로 조성해 생활기반(인프라) 녹색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한 제로에너지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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