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5개 자치구, 시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확대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청회 등 중기부의 세종 이전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확대 당정협의회에서는 정부가 비수도권 소재 중소벤처기업부를 세종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그 어떤 명분도 실리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지역사회가 혼연일체로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 지역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공청회 등 이전 절차 강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전자공청회가 진행 중으로 반대와 찬성 의견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어 공청회 이후 찬반양론 갈등에 따른 지역 간, 기관 간의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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