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6일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지역자활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11개 자활근로사업단 내 200여의 참여자를 지원하는 자활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그동안 서구지역자활센터의 주 사무실은 서구 자원봉사센터 내에, 자활근로사업단은 석남동, 공촌동, 가좌동 등에 분산돼 있었고, 연간 5천2백만원을 자활근로사업단 임차료로 지출해 왔다.
이런 관리 및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서구는 지난해 서구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근로사업단의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됐다.
이전한 건물(원창로 76)은 대지 1,167㎡에 지하1층, 지상2층 681.81㎡ 규모로 1990년에 건축돼 신현동사무소, 보훈회관 등으로 사용된 노후 건물로, 올해 정밀 안전진단 및 실시설계 후 6월부터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쾌적한 서구지역자활센터 전용공간으로 탈바꿈됐다.
1층은 주 사무실과 청소사업단, 배송사업단, 임가공사업단 사무실로, 2층은 자활실습실 및 대회의실과 카페사업단 등 6개 파견사업단의 사무실로 운영한다.
여러 곳에 분산됐던 자활근로사업단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자활근로사업단 상호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무상임대로 인해 임차료가 절감돼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자립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서구지역자활센터 전용 공간이 조성됐으며, 이를 계기로 자활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이 이 공간에서 꿈을 키워나가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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