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위험한 상황이다”며 “도정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둘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도정 각종 현안이 많지만 코로나19 차단방역이 가장 우선이다”며 이같이 말하고 “현재는 관리가능한 통제범위내에 있어 공직자와 의료인, 도민 모두 격리자 관리와 아프면 선별진료소를 찾도록 하는 제도적인 방안도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고병원성 AI 역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거점소독시설 방역부터 농장주변까지 빈틈없는 소독이 중요하다”며 “결국은 현장이 중요해 AI와 관련해 축산차량 농장진입 금지 등이 준수되는지 현장에서 면밀히 살펴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국비 확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내년 국고사업비만 7조 6천 6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 전남이 하고자 한 미래 전략 사업들이 대거 확보돼 이를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분야별 사업설명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서 주관한 ‘지역혁신 통합지원 사업’ 공모결과 전남이 최종 선정됐다”며 “이 사업은 투자규모만 214억 원 규모로 비록 단년도 사업이지만 무안공항으로 외래객을 유치하는 패키지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도 아울러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여름철 폭우피해를 경험삼아 농수산을 비롯 교통, 안전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 방지에 각별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지사는 청렴도와 관련해서도 “지난해의 경우 사실상 최고 평점인 2등급을 받았으나 1년만에 4등급으로 저조해 도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도지사부터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재점검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새 출발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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