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첫번째 행정 절차인 산업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산업부 심의 통과로 내년 초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순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즉시 중앙 투자심사를 의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주차장 1만8000여 ㎡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는 제2전시장에는 전시시설과 회의시설, 공용시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11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앞으로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광주시가 목표한 대로 2023년 제2전시장 건립이 완료되면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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