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소방사다리차 운용자의 지식과 기술 등을 평가하는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이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소방사다리차 운용에 필요한 지식과 장비 활용 및 비상조치 능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제도는 ’19년 4월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에서 32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소방공무원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합격한 57명 중 24명은 18~19년에 교육 수료 후 20년에 자격시험을 응시하여 시험 준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경북소방본부에서 소방사다리차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김용희 소방위를 교관으로 하여 상・하반기 2차례 119종합정비센터에서 소집교육을 실시하였고, 소방사다리차 조작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였다.
그 결과, 전년도 38명에 이어 올해 57명이 자격시험을 합격하여 경북소방본부는 총 95명의 사다리차 자격자를 배출하였다. 이에 따라 고층화재 발생 시에 보다 전문적인 화재진압과 신속한 인명구조로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고층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유사 시 인명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방사다리차 교육과 자격 취득으로 사다리차 운용 전문 인력풀을 확보하여 전문성 향상과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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