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까지 3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와 시군 300여명의 세정업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를 열었다.
세정연찬회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 신세원을 발굴하고, 평소 세정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체납액 징수기법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과 지방세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세정연찬회에서 발굴한 ‘에너지저장장치 과세방안’으로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세 연구과제발표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지방세 분야 8개 과제와 세외수입 분야 7개 과제, 총 15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연구과제 심사 결과 지방세 분야에서는 담양군 장윤경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광양시 김선호 주무관이 우수상을, 함평군 장기도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외수입 분야에서는 목포시 이혜미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곡성군 장영숙 주무관이 우수상을, 화순군 김승오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담양군 장윤경 주무관은 ‘태양광발전시설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방안’을, 목포시 이혜미 주무관은 ‘고하도 목화단지를 이용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연찬회 후에는 개최지 명소를 탐방, 세입 확충을 위해 고생하는 세정공무원들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했다.
고병주 전라남도 세정과장은 “주민의 복지수요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세정담당 공무원들의 자주재원 확충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업무연찬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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