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가19 3차 대유행 속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혈액수급 비상상황’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또 한 번 힘을 보탰다.
17일 올해 4번째 열게 된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는 현재 도내 혈액보유량이 3.3일분(적정 5일분) 관심 단계인 상태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단체헌혈이 취소됨에 따라, 경남도가 연말을 앞두고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남도는 많은 사람들의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해 인근 공공기관 등으로 적극 안내를 실시했으며, 마스크 추가 제공, 공가사용, 상시학습 등의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특히 헌혈행사는 코로나 재확산세 속 엄중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대 헌혈차량(본청 4, 서부청 1)으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실시됐고, ‘마스크착용,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과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체헌혈 감소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다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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