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 현장의 방역실태를 오늘(18일)부터 선제적으로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른 지역의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부산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히 추진하며, 부산시와 16개 구‧군, 공사‧공단 등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공사가 점검대상이다.
10억 이상 공사장 68곳은 부산시 건설행정과에서 3개 반 10명의 인원을 투입해 직접 점검한다. 10억 미만의 공사장은 시 관계부서, 구‧군, 공사‧공단 등 발주기관에서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며, 점검 기간은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다.
점검내용은 건설 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사항 등이다. 근로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 현장 비치 여부, 현장근로자 출입 시 체온측정 등 건강상태 확인, 현장 내 소독 및 방역 여부, 의심환자‧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지구인 건설 현장의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에서의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모범사례를 발굴해 널리 전파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며, 미준수 현장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강력히 지도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취약지구인 건설 현장의 방역실태를 긴급 점검함으로써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민간 건설 현장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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