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예산절감과 선후배 공직자간 실무경험 전수로 행정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스마트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12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영되는 합동설계반은 읍·면 시설직 공무원 11명 총 3개 반으로 구성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전체 178건(총사업비 34억원)의 사업을 자체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평소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김석환 홍성군수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기간 동안 감독 공무원의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의 병행으로 관계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오류를 방지하고 민원발생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며, 주민들의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번기 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자체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조기발주를 실시하는 등 스마트 행정을 전개하기로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자체설계가 완료되면 설계용역비 약 1억 7,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현지조사와 측량,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토지사용승낙 등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스마트 합동설계반은 예산절감과 함께 주민 편익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실무 경험 및 지식이 뛰어난 선배 공무원들의 설계기술 전수와 경험 공유 등으로 신규 시설직 공무원들의 역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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