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인천에서 최초로 내년부터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관련 각종 공부발급 가능업소 지정을 추진한다.
부평구는 지난 26일 부동산중개사무소 ‘참여와 나눔업소’ 지정·운영과 관련,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지회 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와 나눔업소’란 부평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업소를 확대, 부동산관련 각종 공부발급 업소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가능업소를 추가로 지정하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할 ‘참여와 나눔업소’는 구청이나 주민센터 보다 가까운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인터넷 발급 수수료만 내면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원 등 부동산 관련 각종 공부를 떼어 준다.
또한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이 부동산 관련 업무 처리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어가능업소 표식을 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는 기존 부동산의 무료중개서비스도 개업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이웃 70여 세대에게 무료중개 혜택을 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란 구정 슬로건에 동참, 우리 이웃에게 더욱 편리하고 친숙한 부동산중개업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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