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 접견실에서 「2020년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 우수 시군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는 상주시가 대상을 수상하고 김천시와 청송군이 최우수상, 경주시, 안동시, 청도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분야의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산지유통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평가다.
평가기준은 통합마케팅 추진실적,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daily’ 출하실적, 원예산업 및 산지유통종합계획 이행실적, 산지유통관련 우수시책 등 4개 분야 8개 지표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80%와 정성평가 20%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단위로 추진한 마케팅 분야의 특수시책에 높은 비중을 뒀다.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는 통합마케팅과 daily출하실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포도 택배 포장제(에어포켓)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천시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였고, 청송군은 사과품질보증제와 순회수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산지유통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주시와 안동시, 청도군은 각각 산지유통관련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농산물 산지유통발전에 기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수상한 시군 공무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농산물 거래가 추세인 만큼 도내에 비대면 온라인 판매망을 확충하고, 농업인이 판매 걱정 없도록 산지유통정책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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