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7일 인천관내 해상에서 레저보트 사고가 잇따라 속출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40분경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레저보트 A호(1.15톤)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운항자 김모씨(48세,남)이 신고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A호를 왕산마리나(영종도 소재)로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
또한, 오후 5시 31분경에는 인천대교 인근해상에서 6명이 승선한 레저보트 B호(1.94톤)가 연료가 떨어져 표류중이라며 운항자 박모씨(41세,남)가 신고했다.
해경은 레저보트가 항로상으로 표류해 타 선박과의 충돌이 우려되어 인근 선박에 주의 운항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읍뱃터(영종도 소재)까지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을철 행락객이 늘어나면서 인천해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라며 “서해바다를 찾는 방문객은 물때를 사전에 파악하고 구명조끼를 철저히 착용하는 한편, 레저객은 출항 전 장비 및 연료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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