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올 한해 시민생활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다양한 안전을 추진해 ‘안전 모범도시’의 기틀을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보건재난 저감 활동 등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3년 연속 재난안전분야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도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2월1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분야가 개선돼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는 등 재난안전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염병 등 사회재난 분야에서는 코로나 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지난 1월 말부터 민관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집단감염 병원에 대한 전국최초의 코호트 격리, 선제 대응을 통한 신천지발 감염 확산 차단, 해외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해외입국자 격리 시설을 운영해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통제 가능한 상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실효적, 선제적 대응으로 K-방역의 모델이 됐다.
자연재난분야에서는 지난 8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사망 2명 등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 등 막대한 시설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자치구와 함께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를 하고,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건의해 북구와 광산구 전체, 서구 유덕동 등 6개 동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돼 총 복구비 682억원을 확보했다.
사유시설 피해자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복구와 더불어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안전 산업분야에서는 재난안전 신산업 육성을 민선7기 안전분야 핵심공약으로 선정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2020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구성해 국비사업 유치, 신기술 공모전 등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5G 디지털트윈 기반 차세대 건물 안전관리시스템 실증사업 등 4개 분야에서 국비 13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난안전산업 미래먹거리 발굴과 안전일자리 확보 등 첨단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첨단방재 안전산업육성 로드맵을 마련해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안전광주를 실현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중장기 로드맵인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9개 유형 106개 세부실행과제를 선정 추진중이며, 주정차단속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연계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기별 사전 재난예보제를 실시하는 등 ‘안전모범도시 광주’ 구현의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이 행복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은 곧 우리 가족의 행복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중심 안전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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