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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김영록 지사, 올 한해 ‘전남 행복시대’ 도약 기틀 마련
내년 도정 3대 목표 ‘더 새로운․청정한․행복한 으뜸 전남’ 제시
등록날짜 [ 2020년12월28일 13시32분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올 한해는 코로나와 재해로 도민의 안전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내년에는 도정목표 실현을 위한 8대전략인 청정‧그린‧바이오‧첨단‧매력‧으뜸‧행복‧이음 전남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주요 성과로 우선 본예산 9조 2천억 원, 국고예산 7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국가공모사업에 역대 최대인 190건, 국비 1조 6천 3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국립심뇌혈관센터,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등 13개 국공립 기관과 센터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새천년 미래비전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인 ‘LNG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등 57개 사업, 2천 849억 원이 포함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6년 연속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고,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245개사, 4조 9천 10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남도장터 매출 300억 원 달성 등 농어업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청년, 여성, 아동, 노인 등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시책으로 도민 제일주의를 실현했다.

 

내년 도정운영 방향으로는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을 목표로 청정과 그린, 바이오·첨단, 매력·으뜸, 행복·이음 전남의 8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2050 탄소중립 선포 원년, ‘청정 전남’을 위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변화에 맞춰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선도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온실가스‧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50년 전라남도 탄소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 개최 추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게 된다.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그린 전남’을 위해 정부의 ‘그린 뉴딜’에 맞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도민주주 에너지형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RE100 전용 시범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2022년 정상 개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바이오 전남’을 위해선 화순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와 전국 최대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의 강점을 활용해 바이오 및 농생명산업을 선도하기로 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K-면역 바이오메디컬 혁신밸리 추진 ▲국립심뇌혈관센터 조기 건립 ▲국립의과대학 유치 ▲웰에이징휴먼헬스케어밸리를 집중 조성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로는 ▲쌀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품종 ‘새청무’ 보급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전진기지 구축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건의 ▲무․배추․마늘 등 6개품목 가격과 수급 안정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화와 수출산업 육성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준공 ▲기후변화 대응 연구단지 유치 ▲김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 달성 ▲남도장터 500억 원, 아마존 500만 달러 매출 달성 등이 진행된다.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을 선도할 ‘첨단 전남’을 위해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와 전남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초강력 레이저센터 유치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 개인비행체 산업 선점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 구축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추진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전통주력산업 고도화 등이 시행된다.

 

생태·체류형, 문화·음식·가족관광 중심지, ‘매력 전남’을 위해 전남이 가진 문화·예술과 생태자원을 융복합해 체류형 생태관광으로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전남 관광 방문의 해 추진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한국통합관광패키지사업(KTTP) 추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 조성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계획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에 반영 등이다.

 

전남의 정체성이 곧 경쟁력, ‘으뜸 전남’을 위해 역사와 문화예술, 의로움의 자부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인재를 육성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국가계획 반영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청정전남 으뜸마을 시행 ▲새천년인재 육성 프로젝트 추진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행복 전남’을 위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사람중심’의 비전과 철학이 있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선제적인 진단검사 확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달성 ▲청년 일자리 1천 개 창출 등 청년시책 확대 ▲도민행복 공공임대주택 5천 500호 공급 ▲신생아양육비 확대 ▲경력이음바우처 제도 도입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지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도입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등을 시행한다.

 

사람과 공간 연결 광역 SOC, ‘이음 전남’을 위해 정부의 지역균형 전략과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SOC를 획기적으로 개선,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SOC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 ▲경전선 보성∼순천구간 패스트트랙 추진, 남해안철도 연결 ▲남도 광역철도망 구축 ▲한국통합관광패키지사업(KTTP)과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 상황을 종식시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며 “전라남도의 무한한 잠재력과 정체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의 해인 신축년, 든든하고 힘있게 도정을 이끌어 도민들이 ‘기분 좋은 변화’,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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