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상대학교 기숙시설 1개 동을 코로나19 무증상자 및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에 개소되는 이번 생활치료센터는 지난달 사천 KB손해보험인재니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개소되는 생활치료센터이다.
도는 최근 경상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 23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26일까지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고 개소한다.
경상대학교 기숙시설 1개 동을 활용하는 이번 생활치료센터는 154실로 154명의 환자가 입소할 수 있으며, 확진자 증가로 병상 추가 필요시에는 2인1실로 전환해 308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전 병상 모두 도내 확진자를 수용한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개소로 인해 도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여 병상부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생활치료센터 개소에 적극 협조해준 경상대학교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 개소한 사천 KB손해보험인재니움 생활치료센터에는 26일 현재 170명 정원에 148명이 입소해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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