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소방안전 공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중구 지역에 소방서 신설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되는 중부소방서는 총 사업예산이 315억원으로 중구 부사동 옛 충남공업사 부지(5,094.5㎡)에 연면적 5,350㎡(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12월 중 부지를 매입하여 2025년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으로 신축이전이 불가피한 부사119안전센터를 중부소방서 직할안전센터로 통합 추진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2단계로 진행된다.
청사는 2개동으로 먼저 부사119안전센터를 신축하고, 이어 소방서를 준공하여 중부소방서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등 사전절차 이행 및 해당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 완료하였다.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건의안’발의 등 중부소방서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던 대전시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종원 위원장은 “소방서 신설이 본격 추진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시민의 안전에 차별이 없도록 하루라도 조속히 건립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의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중부소방서 신설로 중구지역의 소방서 부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소방안전에 대한 우려 불식은 물론 복합·대형화 되어가는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고 균등하며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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