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갈산동 한국지엠과 인접한 갈산공원을 벚꽃길과 철쭉동산 등의 볼거리가 있는 테마 둘레길로 조성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한 ‘갈산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갈산동 공업지구 인근에 위치한 갈산공원 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구민들이 이용하기에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7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하트흔들의자, 조형의자 등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하고, 장미터널, 정자, 운동기구,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단절된 산책로는 황토포장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왕벚나무 88주를 비롯한 각종 나무와 산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의 수목 2만446주를 식재해 볼거리가 있는 테마 산책길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갈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에게 행복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