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나루한강공원과 암사동 일대를 연결하는 ‘암사 차량 나들목’을 1월 4일(월)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은 주말과 여름철 차량 이용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량 나들목이 부족하여 주차 혼잡 및 출입 지연 등 불편이 지속되었다.
특히, 공원에 인접한 암사동 주거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광진교 인근의 즈믄길 나들목만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출차 지연 문제가 컸다.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017년 11월 나들목 신설 공사를 시작하여 폭 5m, 연결 길이 73m의 차량 진출 전용 나들목을 완공했다.
암사 차량 나들목 신설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한강협력계획에 의한 한강관광자원화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58억을 포함, 총 사업비 76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인접한 암사 보행 나들목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걸어서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2022년 암사동 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잇는 녹지길 ‘암사초록길’이 완공되면, 광나루한강공원은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생태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 왕복 4차선구간을 지하화하여 상부에 길이 100m, 폭 50m, 4800㎡ 규모로 조성하는 생태공원으로 2022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처럼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한강 접근체계 종합 개선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나들목 신․증설 및 리모델링, 승강기 설치 등 접근시설 확충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돈욱 한강사업본부 치수과장은 “암사 차량 나들목 개통으로 시민 여러분의 광나루한강공원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 방문이 더욱 쉽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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