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개인택시조합, 자동차검사·정비조합 등과 합동으로 개인택시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1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자동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인택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개인택시 483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점검반은 직접 공항, 여객터미널 및 시내 가스충전소 등 개인택시 집결지를 순회하며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등화장치 부적합(40건) ▲등록번호판 관리 불량(4건) ▲차체 및 타이어 관리 소홀(12건) ▲택시 운전자격 증명 관리 소홀(10건) ▲기타 실내 청결 불량, 교통불편 신고 엽서 미비치(67건) 등 자동차 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133건이 적발됐다.
이에 시는 ▲실내 청결 불량과 신고 엽서 미비치 등 경미한 위반사항 94건은 즉시 현지시정 및 계도 조치하였으며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13건과 ▲차량 관리 상태가 불량한 2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점검에서 택시 내 방역 소독과 마스크 쓰기를 적극 강조하고,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연결고리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운송사업자의 자체 점검을 적극 독려해 택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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