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민주명예수당을 신설하고 도내 거주중인 모든 5·18민주유공자에게 매달 6만 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생계가 어려운 5․18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왔으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와 유가족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민주명예수당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민주명예수당을 지급받게 될 전남지역 5․18민주유공자는 총 720여 세대로, 지원을 희망한 유공자는 오는 15일까지 거주중인 시군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손점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주명예수당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로운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전라남도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5·18위상을 제고하고 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5·18민주유공자를 위해 생활지원금을 비롯 장제비, 가사도우미, 교통 부름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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