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매서운 추위에 홀로 있는 어르신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동절기 한파 대비 취약·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해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지난 5일 12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영하의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구는 한랭 질환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98명을 파견하여 돌봄 어르신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일 안전 확인 후 특이사항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작년 한 해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을 위해 식료품·방한용품·방역용품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 455박스를 후원해 주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455명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겨울나기 키트를 지원받은 어르신 한 분은 “코로나19로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아 우울하고 쓸쓸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키트를 지원해 주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며 “안정적인 식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에서는 혹서기·혹한기 어르신 안전과 안심 확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지원과 생활교육 등 직접서비스, 각종 식료품과 주거개선 사업 등 민간 후원 자원의 연계서비스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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