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정책팀, 예방대응팀, 역학조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전문가와 간호사 등이 보강된 15명의 인원이 편성된다.
감염병정책팀은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대책 수립,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고, 예방대응팀에선 대응훈련과 실태조사, 해외유입 감염병 등을 중점 관리하게 된다. 역학조사팀의 경우 감염병 발생 환자관리 등 역학조사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감염병 전담 부서 신설에 따라 전라남도는 각 감염병에 맞게 예방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질병 차단으로 효과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평상시 감염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직이 확대된 만큼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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