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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군]유천호 군수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 속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
포스트 코로나 대응 일자리 창출, 강화형 뉴딜정책 등 경제회복 주력
등록날짜 [ 2021년01월08일 21시05분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지역경제 회복’, ‘깨끗한 환경’, ‘높은 수준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양적‧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기반 농‧축‧어업 경쟁력 강화 △고품격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충 △모두가 누리는 복지 △군 특성에 맞는 강화뉴딜 정책 추진 등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정책들을 제시했다. 특히, 2021년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매력의 도시, 강화’로 가기 위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대비한 강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 군수가 시정연설에서 밝힌 새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관광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우선 지역방역 일자리 100여 개, 노인일자리 3,000여 개 등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청년일자리 고용지원과 청년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적극적인 관광정책으로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우선 오는 11월 400억 원이 투입된 교동면 화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사업이 준공된다. 전망대를 통해 교동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11만㎡ 규모 지방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우리 군의 최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화읍~송해면~양사면을 잇는 ‘DMZ 평화의 길’이 조성되고, 양사면 철산리에는 평화센터와 옛 마을들을 재현한 산이포 민속마을(2022년)이 들어선다.

 

강화 원도심을 수도권 대표 도보여행지로 중점 육성하고 기존 문화재 중심에서 탈피해 레트로ㆍ체험ㆍ인스타그램ㆍ모바일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춘 관광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추진한다. 해외 관광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조성, 고려시대 장터 조성, 동광직물터 재생, VR가상현실 강화관광체험관 조성, 소창체험관 확대 등과 더불어 ‘송암 박두성선생 생가복원사업’을 진행해 천만 관광객을 넘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정주기반 농‧축‧어업의 경쟁력 강화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축‧어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

 

우선,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연동하우스, 환경제어시스템, 다겹보온커튼, 무인방제, 에너지 절감기술 등 접목한 ‘스마트 팜’ 기술 보급에 나선다.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해 유튜브 등 SNS을 통한 마케팅 교육, 농산물 포장재(택배박스 등) 지원사업 등을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몰에 강화도 특산물 전용관을 확대한다. 또한, 랜선장터,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 참가비를 지원해 비대면 유통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한강물 농업용수 상시공급을 위한 ‘가현양수장~포내천 저류지 송수관로 신설’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물 걱정없는 농업의 첫 발걸음을 뗀다.

 

또한, 수산ㆍ관광의 거점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개발 추진돼 수도권ㆍ서해안에서 가장 상징적인 수산ㆍ관광 대표 거점어항으로 개발된다. 2025년까지 관광인프라 조성 및 기반시설 정비하고 군의 모든 수산ㆍ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건립한다.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길상면 초지항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으로는 아차항과 하리항이 선정돼 사업비 84억 원을 확보했다. 초지항에는 2023년까지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어항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선착장 연장, 방파제 신설, 초지광장 조성,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을 조성한다. 하리항과 아차항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에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2019년 화도면 후포항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창후항, 황산도항이 선정돼 사업비 164억 원을 확보해 어업기반 시설, 지역특화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고품격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충

 

고품격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들이 지난해에 이어 대거 들어선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강화읍 남산리에 들어선다. 커뮤니티 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실내놀이시설, 도시재생센터, 여성복지회관, 장난감대여소, 다목적홀, 장병휴게실 등이 들어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원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갑룡공원, 신정체육공원이 준공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신문리 505-3번지 일원, 103,240㎡ 규모의 남산공원 ▲관청리 51번지 일원, 82,661㎡ 규모의 관청공원 ▲관청리 산39-8번지 일원, 10,090㎡ 규모의 북산역사공원 등을 들어선다.

 

이외에도 강화읍 용정리에 총사업비 47억 원이 투입해 국궁장이 들어서며 선원면 창리에는 지혜의 숲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강화 북부지역에는 실버영화관, 대목적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춘 강화북부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출산부터 ~ 황혼까지’ 모두가 누리는 복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출산 부담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지원금을 대폭 인상한다. 다른 지자체에 앞서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저출산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기존 지원금인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1,000만 원에서 첫째아 500만 원(일시금 350만 원, 월 50만 원씩 3회 지급), 둘째아 800만 원(일시금 350만 원, 월 50만 원씩 9회 지급), 셋째아 1,300만 원(일시금 350만 원, 월 50만 원씩 19회 지급)으로 각 300만 원씩 인상한다.

 

코로나 19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202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난해보다 4억 6천만 원이 증액된 29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창의 체험활동 △진로‧진학프로그램 △명문고교 육성 등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그린스마트 스쿨 연계사업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기반 구축 △행복배움학교 지정 고등학교 지원 △학생기자단 육성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으로 2천4백만 원을 편성해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에 나선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한다. 어르신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치매관리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북부, 남부, 서부지소를 만들고 군민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군립 요양시설을 건립해 군민 모두가 치매 걱정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복지사업 통합 컨트롤 타워’와 ‘단군콜센터’도 더욱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감염병 대응센터를 건립한다. 현재 보건소 내 혼재돼 있는 감염병 대응 기능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음압실, 검체실 등 선진화된 선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군 특성에 맞는 강화뉴딜 정책 추진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재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석ㆍ진단하고 적극 대응해 강화형 지역 뉴딜을 과감하게 추진한다. 군 특성에 맞는 뉴딜전략과 공모전략을 수립하고 양질의 창의적인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편리한 도로교통망 확충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통팔달 강화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서울을 30분대에 통행하게 되는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확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초지대교에서 김포를 지나 인천 서구와 연결되는 ‘초지~거첨 간 김포 해안도로 확장공사’는 올 6월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 선포, 3대 클린 프로젝트 추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2021년을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폐기물 감량화 및 선진 군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3대 클린 프로젝트를 강력 추진한다.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불법투기 전담 단속반(환경 서포터즈)을 확대 운영하고 289대의 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주요 도로변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를 아름다운 화단으로 조성해 투기를 원천 봉쇄하고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마을 곳곳에 군의 심벌마크인 횃불을 형상화 한 거점 분리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재활용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도입해 배출되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위한 혁신, 군민의 행복, 군의 발전만을 생각”

 

유천호 군수는 “군민의 더 높은 수준의 삶의 질 실현은 민선7기 핵심 정책이자 오래도록 꿈꿔온 소망”이라며 “올해에도 어느 사업이 됐든 오직 군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최우선으로, 지역을 위한 혁신과 군의 발전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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