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적극적인 구급활동으로 도민들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129명 및 도민 2명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지난 1월 11일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경남소방은 총 13만6,652회의 구급출동으로 7만5,668명의 도민에게 응급처치 서비스 및 병원 간 이송을 실시하였다. 특히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심정지, 뇌졸중, 중증외상 등 3대 급성환자 104명이 소생하였다.
※ 심정지 49명, 뇌졸중 40명, 중증외상 15명
도 소방본부는 이 중 4분기인 10월~12월 동안 소중한 생명을 되살린 129명의 소방대원 및 2명의 도민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하였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심정지 등 3대 급성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제도로 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심정지 소생환자는 1분기 8명에서 4분기 11명으로 증가하였고 뇌졸중 소생환자는 1분기 1명에서 4분기 18명으로 늘었으며 중증외상 소생환자는 1분기 0명에서 4분기 9명으로 증가하는 등 하트세이버 제도는 환자의 생존률 향상을 적극 견인하고 있다.
4분기 하트세이버 수상자인 김태형 소방사(20.2월 임용)는 “임용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이지만 매일매일 훈련한 내용대로 환자를 처치하여 소생시킬 수 있었다”며 “도민께 더 좋은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한 대원과 도민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하트세이버 제도 등 급성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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