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된 식품 6833건을 검사한 결과, 13건(0.2%)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식품별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관내 유통·제조식품 등으로 ▲유통식품의 규격검사 4015건, 방사능 386건, 유전자변형식품 50건 ▲건강기능식품 158건 ▲곰팡이 독소, 식품미생물 오염도 560건 ▲학교급식 조리기구 등 위생미생물 1467건 ▲기구·용기·위생용품 등 197건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과 항목은 ▲과자의 산가 ▲새싹보리분말, 고춧가루의 금속성이물 ▲차류·두부·소스류·수산물가공품의 세균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부적합 처리됐다.
시민의 관심이 많은 방사능 정밀검사는 ▲유통식품 288건 ▲지역에서 한빛원전과 가까운 광산구 삼거동 일대 농산물 48건 ▲학교급식 식재료 50건에 대해 요오드 131, 세슘 134, 137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고 조사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즉시 알리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명절 제수용품, 어린이 기호식품, 여름철 문제 우려식품, 사회적 이슈식품 등 5000여건에 대해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할 계획이다.
조배식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시민 다소비 식품 및 계절별 성수식품 등에 대한 검사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