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연이은 폭설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하며 올해 2월 말까지 홍성의료원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겨울 한파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한랭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군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을 유발하며 주로 체온유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평소 날씨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한랭질환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개인 건강 수칙뿐만 아니라 한파에 취약한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19~`20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303명(사망자 2명 포함)이 신고 되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48.2%(146명)으로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발생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76.9%(233명), 발생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09시)이 43.9%(133명)로 많이 발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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