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재난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정보통신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 구축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은 도내의 다양한 재난정보를 통합하여 신속한 재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 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비 3억 원과 도비 2억 원 등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CCTV, 강우량계, 지진가속도계 등의 재난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유형별로 전산화하여 재난업무 담당자가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재난 안전 업무수행이 가능해진다.
경남도는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여 추가로 설치되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하고 방대한 재난정보를 표준 규약으로 전송받아 재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지능형 방재시스템으로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에서 수집, 가공된 재난정보는 행정안전부,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로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으로 자연 재난 위주의 정보 수집 및 분석에서 탈피하여 사회재난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난관리체계로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경남의 재난 콘트롤타워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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