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이 헌혈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1월 15일(금)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혈액원에서 인천시당 앞으로 헌혈 버스 2대가 방문하여 오전 09:30부터 오후 16:00까지 이학재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헌혈에 동참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헌혈참가자 사전 모집, 당원협의회별 헌혈시간 조정 등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였고 헌혈 대기 시 사무실 분산 대기, 마스크 착용 등을 사전에 공지했다.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은 “우리 당이 단체 헌혈에 나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년에 비해 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단체 헌혈을 꺼리는 바람에 인천혈액원의 비상 혈액까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들의 마음까지 얼어붙었는데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일로 한 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말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서로서로 힘을 보태며 이 파고를 함께 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종전에는 개인 헌혈과 함께 군부대, 행정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단체헌혈로 부족 혈액 문제를 해결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에 협조하던 곳에서 단체 헌혈을 꺼려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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